무속이 자기계발이 되는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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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사주나 점을 잘 모르기도 하고 크게 관심도 없어서
따로 제가 직접 가서 본 적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무교이고 종교도 없는데요.
다만 주변에서 부모님이나 아는 지인이 신당에 가서 제 사주를 넣어서 저 몰래 사주를 보고
그 얘기를 건너서 몇 번 들은 적은 있죠..
물론 그것도 크게 믿진 않고.. 좋은 말씀을 해주면 그냥 감사합니다 하고 넘어갔었습니다.
최근 들어서 무속을 찾는 주변인들도 늘어나고, 관련 예능, 웹툰도 자주 나오는 것 같아서
왜 요즘 사람들이 무속을 찾는지 제 생각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람들이 무속을 찾는 데는 어떤 심리가 작용할까.
의사 결정과 책임의 부담을 분산시켜주는 것에서 오늘날 무속의 기능을 확인하는 것일까?
무언가 선택하는 근거를 자기나 타인이 아닌 이해관계 바깥에 존재하는 무언가에 둠으로써 그 선택에 따르는 책임에서도 한발 물러날 수 있다는 것에 위로를 받는 것일까?
자기를 아는 지인 또는 타인이 아닌 제3자에게 남모를 고민을 털어놓고 그걸 얘기함으로써 그것만으로도 정신 치료의 해소가 어느 정도 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날 개개인은 너무 많은 것을 선택해야 하고, 그 선택의 책임을 오롯이 감당해야 하는 압박에 시달립니다.
이로 인해 모든 변수를 통제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것은 당연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모든 변수를 통제하며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모든 것을 해야 한다는 압박에 결국 어떤 것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고 마는 우리에게 무속은 때로 좋은 도피처 되어줍니다.
최근에 지인에게 너는 사주에서 목의 특성을 가지고 있으니, 이걸 가지고 다니면 사주가 완성될 거야
라면서 이걸 소지하고 다니라면서 키링을 선물 받기도 했는데요
무속이 자기 관리 도구로 쓰이는 듯합니다. 특정 색깔 소지품을 들고 다니는 방식으로도 소비를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극심한 통제 욕구는 한국 사회가 혼란에 무방비한 상태임을 드러내는 징후와도 같습니다.
사회학자 지그문트 바우만은 사회가 감당하기 힘든 속도로 빠르게 변화해 예측 불가능해질수록 개인은 자신이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믿는 일에 매달리게 된다는 경향이 있습니다.
암이나 우울증의 증상을 항목화하고 식단을 조절하거나 집안의 문단속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공포를 잠재우려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공포를 해소하기 위해 방어적 행동을 취할수록 공포는 오히려 증식합니다.
임시방편으로 대처하려 할수록 미처 통제하지 못한 것이 눈에 들어와 점점 더 괴로워질 뿐입니다. 신체 건강, 정신, 안정 나아가 운세까지 관리의 대상이 되다니, 상당히 버거운 일입니다...
조금만 내려 놓아도 망하지 않는 사회라면...
통제와 관리에 모든 시간과 애를 쓰며 무서워만 하는 날들을 어떻게 삶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설령 그 통제가 유효하다 할지라도, 인생을 그렇게만 보낼 수 없는 법입니다. 그러니, 가끔은 속수무책으로 두 손 놓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도무지 어쩔 수 없는 것을 내려놓아도 1우리 삶이 망하지 않는다는 신뢰가 있는 사회, 무속의 힘을 빌려서라도 염원하고 싶은 건 바로 그런 사회입니다. 누군가는 무책임하고 허무맹랑하다 할지도 모르지만, 이왕 하늘에 빌거라면 이 정도는 대범한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만큼 사회 전체가 불확실성이 강해지고 있고, 미래가 불확실할수록 인간은 자신의 시간을 설명해줄 질서를 찾습니다.
AI가 일상이 된 21세기에 무속과 점술을 찾는다는 것은 참 흥미로운 포인트입니다.
이러한 거대한 흐름을 단순히 사람들이 미신에 빠졌다고 설명하는 것으로는 부족합니다.
오히려 질서가 빠르게 재편되는 시대에 인간이 새로운 질서를 필요로 하는 현상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대의 기준이 달라지고 있고, 직업의 수명이 짧아지고, 성공의 공식이 흔들리며, 전문가가 독점했던 지식마저 AI를 통해 빠르게 대중화되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확실했던 삶의 경로가 오늘은 더 이상 확실하지 않습니다.
AI 시대
그리고 새로운 규칙
과거에는 사회가 개인에게 비교적 분명한 시간표를 제시했습니다.
공부하고 취업하고 결혼하고 집을 마련하며 은퇴한다는 식의 표준적인 생애 경로가 있었습니다.
물론 모두가 그렇게 살았던 것은 아니지만요,
사회적으로 공유되는 삶의 순서는 존재합니다.
지금은 그 시간푝 자체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무엇을 공부해야 하느지 어떤 직업이 살아남을지 언제 집을 사야되는지 심지어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조차 쉽게 답하기 어려운 세상입니다.
새로운 질서
무속과 신앙
서로가 서로를 혐오하고 사회적 갈등이 그 어느 때보다 심화되는 요즘,
무속의 지정한 역할이 시작되어야 할 때가 아닐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무속을 100% 정당화 하려는 데 있지 않습니다.
무속이 우리 사회에서 제 역할을 다 하기까지는 가야 할 길이 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문화 현상의 이해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비과학적이라고, 미신이라고, 염연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무시하는 것은
마케팅을 하는 사람으로써 바람직한 태도는 아닐 것입니다.

<기쁜 소식을 전하는 까치, 액을 물리치는 수호 호랑이, 인간은 누구나 불확실성의 불안을 피하고 복을 기원하는 욕구가 있습니다>
미래에 대한 기대는 삶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로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매사 긍정적인 태도로 살면 좋은 결과를 낳을 가능성도 커집니다.
공감과 위로, 현대인의 정서적 지지의 결핍을 채워주는 역할을 해주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들의 게임 발매 이야기

안녕하세요. 플밍 4기 입니다. 게임 개발을 배우기 전 네트워크 엔지니어 도메인에서 익히고 배웠던 네트워크 이론에 대한 기초 입니다. 학습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공유 드립니다.
XR을 활용한 게임 개발 3기(유니티) 수강생입니다. 곧 수료 하지만 앞으로 이곳에 가끔 저의 개발 경험이 나 지식 기록할까 합니다. 더 나아가 이 사이트가 제 개인위키의 역할을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 게임 시장을 흔들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플밍 4기 입니다. 게임 개발을 배우기 전 네트워크 엔지니어 도메인에서 익히고 배웠던 네트워크 이론에 대한 기초 입니다. 학습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공유 드립니다.
XR을 활용한 게임 개발 3기(유니티) 수강생입니다. 곧 수료 하지만 앞으로 이곳에 가끔 저의 개발 경험이 나 지식 기록할까 합니다. 더 나아가 이 사이트가 제 개인위키의 역할을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 게임 시장을 흔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