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SNS 싸이월드의 부활 - 2편

댓글 0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싸이월드의 부활 2편
1편에 이어서, 부활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제가 소비자로써 싸이월드에 대한 어떤 감정과 어떤 마음으로 이용했는지 잠깐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마 이 단서가 추후 싸이월드가 어떤 방향으로 발전하면 좋을 지에 대한 중요한 단서가 될지로 모르겠습니다.
학창시절의 향수 생각해보면, 싸이월드는 어렸을 때 추억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때 들었던 BGM 그리고 그때 방명록에 작성하는 감성을 아직 그대로 기억에 가지고 있습니다. 항상 학교가 끝나고 집에 온 뒤, 항상 컴퓨터를 켜놓고 좋아했던 친구의 싸이월드에 들어가놓고 컴퓨터 앞에서 공부했던 기억이 있네요 왜그랬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뭔가 루틴처럼 돌아가는 일상이었습니다.
싸이월드와 학창시절을 보내면서 기억에 남는 기억 한창 친구들 사이에 투데이라고하는 일일 방문자가 인기의 척도인 것으로 나타내는 시기가 있었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으나 시스템 오류로 인해 제 일일 방문자가 엄청 많아졌던 기억이 있는데 그 시스템 오류 덕분에 학창시절에 저를 몰랐던 친구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중학교 때 그래서 전교 부회장도 했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 이후에는 자연스럽게 투데이도 많이 늘어났었습니다.
싸이월드 첫 도토리 구매 그리고 스킨 구입 싸이월드에서 스킨을 구매하려면 도토리를 구입해야하는데 이 캐시 아이템은 당시 제 기억으로는 1개 100원정도였고, 1만원부터 충전이 가능했었던 것으로 기억이 남니다. 부모님께 싸이월드 도토리 산다고 용돈을 받고나서, 그걸로 문화상품권 이었을까요? 그걸 구매하고 그걸 다시 충전했던 기억이 나는데, 노래와 배경 스킨을 샀었습니다. 이 구매가 제 인생에서 온라인 캐시 아이템의 첫 결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여기서 싸이월드의 진짜 문제가 생깁니다. 40대가 “와 옛날 싸이월드다!” 하고 한번 들어오는 것과 매일 쓰는 SNS가 되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입니다. 그래서 10~20대를 데려와야 합니다. 그런데 “싸이월드가 옛날 SNS다”라고 광고하면 절대 안 옵니다. 오히려 “내 공간을 직접 꾸미는 SNS” 로 만들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틱톡처럼 무조건 콘텐츠를 소비하는 구조가 아니라 내 미니홈피 + 내 취향 + 내 친구 + 내 음악 + 내 사진 을 중심으로 하는 겁니다.
이게 생각보다 강력합니다. 사람들이 “내 홈피 예쁘게 만들기” 에 시간을 쓰게 해야 합니다. 예전처럼 단순히 미니홈피를 꾸미는 것을 넘어 3D 공간 / 방 꾸미기 / 아바타 / BGM / 게시물 / 테마 를 결합합니다. 즉, 인스타그램 + 메타버스 + 핀터레스트 + 예전 싸이월드 같은 구조입니다.
이게 싸이월드의 가장 강력한 마케팅 무기입니다. 예를 들어 가입하자마자 “당신의 2006년 싸이월드가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사진 427장 방명록 132개 일촌 86명 BGM 19곡 가장 많이 방문한 사람 TOP 5 같은 식으로 보여주는 겁니다. 이걸 친구한테 공유하게 합니다. 그러면 “야 너 싸이월드 복구됐대 ㅋㅋ” 하면서 사람이 다시 사람을 데려옵니다. 이건 전통적인 광고보다 훨씬 강력합니다. 결국 싸이월드는 이렇게 가야 합니다. 과거 내 옛날 사진·방명록·일촌 복구 ↓ 현재 오늘의 일촌 피드 ↓ 개성 미니홈피·미니미·BGM·꾸미기 ↓ 관계 찐친 중심 SNS ↓ 재미 도토리·아이템·꾸미기 ↓ 바이럴 “내 싸이월드 돌아왔다” 이 구조죠.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싸이월드의 브랜드 포지션을 “추억의 SNS”로 잡으면 죽습니다. 추억은 고객을 다시 불러오는 입구여야 하고, 서비스의 최종 포지션은 “한국인의 개인 공간”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지금 부활 계획처럼 데이터 복원을 앞세우는 것은 방향 자체는 맞습니다. 다만 데이터 복원만 성공한다고 국민 SNS가 되는 건 아닙니다. 현재도 기존 데이터 규모가 매우 크고, 사업권·도메인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옛날 싸이월드를 되살리는 것”이 아니라 '옛날 싸이월드를 자산으로 새로운 SNS를 만드는 것' 이게 성공 확률이 가장 높습니다.
3편 이어서 -

ㅇ

한 때, 시대를 풍미했던 국민 SNS의 싸이월드가 SNS의 왕좌의 자리를 탈환하려고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로 치면 인스타그램의 소셜기능과 카카오톡의 메신저의 기능을 같은 회사에서 운영했다고 볼 수 있겠네요 다시 얘기해서 싸이월드와 네이트온이라는 강력한 두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였습니다. 한마디로 현재의 카카오라는 회사라고 생각하면

우리들의 게임 발매 이야기


한 때, 시대를 풍미했던 국민 SNS의 싸이월드가 SNS의 왕좌의 자리를 탈환하려고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로 치면 인스타그램의 소셜기능과 카카오톡의 메신저의 기능을 같은 회사에서 운영했다고 볼 수 있겠네요 다시 얘기해서 싸이월드와 네이트온이라는 강력한 두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였습니다. 한마디로 현재의 카카오라는 회사라고 생각하면
